북대서양 코르벳함 식당에서 식사하는 캐나다 해군
세계 대전 — 1914 — 1945

북대서양 코르벳함 식당에서 식사하는 캐나다 해군

1943년경 북대서양의 거친 폭풍우 속을 항해하는 캐나다 해군 플라워급 코르벳함 내부에서, 짙은 청색 울 제복을 입은 수병들이 비좁은 식당 칸에 모여 통조림 고기인 '불리 비프'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해먹이 배의 요동에 맞춰 위태롭게 흔들리는 가운데, 습기와 기름때로 얼룩진 연녹색 철제 격벽은 당시 연합군 호송 작전의 주역들이 견뎌내야 했던 열악하고 폐쇄적인 생활 환경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들은 극심한 피로와 대서양의 추위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제2차 세계 대전의 가장 길고 치열했던 해전인 대서양 전투를 묵묵히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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